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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제품, 어디까지 써봤니?

[거북목 교정] 씨가드 꼬북배게 내돈내산 후기

by 맹고스타 2020. 5. 14.

안녕하세요. 이제 날이 많이 풀렸네요. 얇은 옷을 꺼내 입었더니, 패딩에 숨겨져 있던 승목근과 거북목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승목근이 있었습니다(우울).. 직각어깨를 갖고 싶었는데.. 다들 승목근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죠? 승모근의 원인은 등이 굽고 목이 거북이처럼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활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목과 어깨에 힘을 줍니다. 특히 직장에서 컴퓨터 할 때 확 느껴집니다. 저는 신입이라 아직 긴장이 안 풀렸나 봅니다. 

운동으로 풀어도 근육 사용이 잘못되니 더 아프기만 합니다. 고로 제가 생각한 결론은,

딱딱하게 굳은 승모근와 굽은 거북목을 해결해줄 시간은 자는 시간뿐!! 

 

 " 거북목 완화 해주는 씨 가드 베개 " 

근처 교보문고에서 55000원으로 할인 중이라 잽싸게 샀습니다!! 물론 페북 광고가 많아서 믿고 걸러야 하는 거 아닌가 고민했지만, 가격도 이 정도면 엄청 싸고, 밑져야 본전이라고 일단 써보기로 했습니다. 보여주니 동료 언니도 페이스북 속 광고를 봤는지 '이번에도 호갱이 되었구나.'라는 눈빛을 보냅니다. 

 

2n: 언니는 잘 때 베개 써? 나는 일반베개 쓰면 목이 너무 아파서 안 쓰다가 이거 샀어. (스윽)

 

3n: 오! 이것은 페북광고에 엄청나 오는 꼬북 배게잖아. 너무 드라마틱한 변화라 신뢰가 더 안가. 뭐 그래도 나도 궁금했는데, 써봤니?

 

2n: 정확한 이름은 씨가드 배게래. 응 어젯밤에 한번 써봤어. 괜찮아. 좀 불편해도 자고 일어나서 아픈 건 없어. 특히 옆으로 누울 때 진짜 편해!

 

3n: 안아프다니 다행이네. 근데 진짜 거북목과 승모근을 없애줄까? 그렇게 직각어깨처럼?

 

2n: 음.. 사실 나도 큰 기대는 안 하고 샀어. 지푸라기도 잡는 심정으로 내 인생 베개 찾는 중이야. 나는 승모근이 두꺼워서 효과가 금방 나타나지 않을까? 씨 가드 배게는 인체공학적인 구조로 만들어서 휴식 중에 스트레칭용으로 쓰이기도 한대. 만져보면 부드럽고 살짝 단단해. 

 

3n: 나도 한번 해볼래. 오 생각보다 편하다. 너는 왜 불편하지? 난 완전 편해. 이거는 그냥 세탁 안 하고 쓰는 거야?? 커버가 없네.

 

2n: 나는 언니보다 목이 일자인가 봐.. 그래서 헬스 피티 선생님이 언니보다 승모근 더 올라왔다했잖아.. 잘 때도 하고 틈틈이 낮잠 잘 때도 사용할 거야. 사용서에 보면 5분~10분씩 반복하면 더 효과적이래. 세탁은 안 하고 물티슈로만 싹 닦아주면 돼. 관리도 편해서 좋더라. 물론 효과가 가장 중요하기 하지만.. 

 

3n: 그래그래. 이거 한 달동안 쭉 써봐. 틈틈이 운동도 하면서 쓰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뭐든지 꾸준히 써야 효과를 보니까! 

 

2n: 응. 이번에는 진짜 한달 꽉 채워서 써볼 거야. 이게 진짜 효과 있으면 진짜 인정한다. 내 2n의 승모근을 없애줄 것인가!!! 

 

<최종 후기>

2n: 효과는 아직 모르겠지만 꾸준히 한 달 동안 써볼 것이다!! 자고 나니 목이 개운함!!

3n: 모르겠다. 근데 써본 베개 중에선 편했다. 한 달 뒤에 후기 보고 괜찮으면 나도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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