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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심심할때 이거봐!

[넷플릭스 추천] '데이팅 라운드' 시즌1 정주행하고 쓰는 후기!

by 맹고스타 2020. 5. 31.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미있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을 발견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요즘 넷플릭스가 참 열일하지요?) '데이팅 라운드'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설정이 참 재미있습니다. 말 그대로 남의 소개팅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애', '사랑'은 참 핫한 주제인데요. 넷플릭스는 이를 십분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더군다나 '데이팅 라운드'는 현 시대를 반영한 다양한 양상의 커플들을 보여줍니다. 결혼 적령기의 성인 남녀가 만나 소개팅을 한다는 법칙을 깨는 거죠! 데이팅 라운드에는 젊은 남녀도 나오지만, 게이 커플, 레즈 커플, (사별한) 노인 커플, 이혼녀의 소개팅 등이 나옵니다.

 

한 명의 주인공이 여러명과 돌아가면서 소개팅 하는 걸 교차편집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시간도 30분 남짓이라서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누구와 2번째 데이트를 하기로 결정했는지를 보여주죠! 6월 12일에는 시즌 2가 오픈된다고 하니, 그때가 기다려지네요!

 

20대 여자, 30대 여자 직장인이 재미있어할만한 내용이죠? 이야기를 한 번 나누어봤습니다.

 

* 스포주의 *

3n : '데이팅라운드'는 한 시즌에 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잖아. 한 편, 한 편이 정말 의미있고 재미있었어!

 

2n :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의외로 레즈 에피였고, 가장 화가 났던 에피소드는 이혼녀 에피소드였어.

3n : 그래. 이혼남, 이혼녀라는 타이틀 밖에 떠오르지 않는 게 안타깝지. 그 에피소드가 나도 제일 열받았어. 그 여자분은 외모도 좋고 능력까지 훌륭한데 중간에 화를 내며 나가는 뉴욕남자 정말 웃겨!

 

2n : 뉴욕에서 데이트를 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한다나? 취조를 하러 온건지, 뭔지 모르겠더라고. 하지만 교차편집이 재미있는 게, 그 여자분이 그 남자 때문에 눈물을 훔쳤다가도 다른 사람을 만나면서 함박 웃음을 짓잖아.

 

3n : 그러게. 나도 저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 여러 명하고 소개팅을 해 볼 수 있잖아.

 

2n : 그리고 의외로 세라의 에피소드가 인상깊었어! 그냥 귀엽고 예쁜 보통 여자인 줄 알았거든. 세라는 정말 말이 많더라고. 제일 재미있었떤 건 특히 무례한 남자를 참지 않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장면!

 

3n : 오우! 그러니까. 보통 소개팅에 나가면 상대가 마음에 안 들어도 그 자리에서 바로 나오진 않잖아. 물론 그 남자는 아주 무례한 경우였지만, 세라가 아주 정중하게 '뻔한 핑계'를 대면서 나오는 게 멋있더라. 맺고 끊을 줄 아는거니까.

 

2n : 레너드 할아버지는 그 예술가 할머니를 좋아한 것 같았는데, 다른 분들 만나더라고.

 

3n : 나는 혹시 그 예술가 할머니가 레너드 할아버지를 차 버린 게 아닐까 생각했다. 레너드 할아버지한테 귀엽게 훈계를 하시는 게, 영 마음에 안 드신 게 아닌가 했지 크크.

 

2n : 그러니까. 냅킨에 그림 그려줄 때 너무 귀여웠는데. 나도 귀여운 할머니로 늙고 싶다.

 

3n : 레즈와 게이 커플 소개팅도 재미있었어. 특히 레즈 커플 에피소드에서 매력 있는 여자들이 많이 나오더라고.

 

2n : 그러게. 그들만의 은어가 있다는 것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 됐지. 시즌 2 빨리 보고 싶다!

 

최종 후기

3n, "나도 일주일에 한 명씩 새로운 사람이랑 소개팅 해보고 싶다.

저렇게 교차편집까지 해서 보여준다면 더 땡큐"

2n, "세라처럼 강단 있는 여자가 되어야겠다. 또 어떤 색다른 커플이 나올지 시즌 2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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